한 차례 사이즈 교환 후에 36 사이즈 오늘 받았어요. 그런데도 음.... 환불해야하나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입기로 하고 소매 뜯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깨랑 소맷단을 수선해야할 것 같아요. 취향같아서는 소매 폭(?) 팔통도 좀더 슬림하게 뽑고 싶은데...
수선비가 얼마 나올지 모르니 일단 잘하는 수선집부터 찾아보려고요.. ㅠㅠ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으면 공유좀 부탁드려요 ㅠㅠㅠ)
일단 어깨가 커요. 제가 어깨가 어좁이가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엄지 한 마디쯤 큽니다.
그리고 소매도 원래 이렇게 입는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길어서 손을 많이 가려요.
길더라도 스타일리쉬하게길면 아 유행이니까 ㅇㅇ 하겠는데 이 옷은 팔통이 전부 다 둘레가 커서 약간 후들후들하게 떨어지다보니깐 팔목까지 착 붙으면서 소매만 긴게 아니고 말 그대로 소매 자체가 너무 큰 걸 옷 몸판에 붙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ㅠㅠ
지난주에 산 흰색 실키 트라우저도 그렇고 이 옷도 수선해야겠어요. ㅠㅠ 38은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컸어서 36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ㅠㅠ 조셉 s사이즈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 옷은 과장된 실루엣 등등 디자인적 부분 충분 고려하더라도 소매가 좀 아쉽네요. 어깨는 옛날옛적 7080 꾸뛰르 옷 같은 느낌으로 이해해 볼 여지가 있지만요 ㅠㅠ
대신 취향차가 있으니 고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