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받았을 때는 어깨 뽕이 좀 과한가 싶었거든요. 제가 체구가 작아서. ㅎㅎ 그런데 막상 입어보니 과하지 않고 딱 예뻐요! 오늘은 검정티에 청바지, 스틸레토힐 신고 나왔는데 자연스럽게 꾸민 느낌이라 좋아요.
재질은 조금 광택이 있는데 한 눈에 봐도 고급스럽구요. 울실크 자켓 처음 입어보는데 이렇게 고급스런 재질이었다니, 요 원단 사용한 다른 디자인 옷들도 구매하고 싶어져요.
검정색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먼지 묻은 게 티나긴 하는데 예전 디올코트나 다른 검정 옷들 대비해서는 괜찮아요.
길이는 161cm 기준 무릎 살짝 덮는 기장으로, 저같은 하체튼실 체형한테는 허벅지를 가려주니 날씬해 보이고 좋습니다.
요즘 한섬 계열 옷들에서 점점 명품 라인으로 눈이 돌아가고 있어 소비가 감당이 안 되는데 레투에서는 그 반에 반 값도 안 되는 저렴한 가갹에 좋은 소재 옷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아요.
어제 매장도 들르고 싶었는데 못 들러서 아쉽네요. ㅠㅠ
올 봄은 짧다는데 봄이 가기 전에 부지런히 입어야 겠어요.
그리고 작년에 20만원대에 나왔던 베이지/블랙 트렌치 올해도 나온다고 블로그에서 봤는데 언제쯤 나올까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어요. 얼른 출시 부탁드려요. ^^
더불어 예쁜 여름 옷들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