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니트는 파스텔 톤이나 부드러운 컬러가 예쁜 것 같아요.더 겨울스러운 느낌 들면서 포근한 기분도 업 되는 것 같거든요.
평소에 여성스러운 룩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스커트 라던지, 원피스 라던지. 프릴 소매 라던지 등등.
그런데 컬러는 핑크 컬러를 참 좋아해서, 올해도 쌀쌀해질 무렵부터 핑크 컬러 니트 예쁜 걸 찾고 있었는데.
레투에서 미리보기로 컬러를 보여주셨을 때 찾는 걸 멈췄습니다.
ㅎㅎ 반드시 사고 말리라 싶었죠.
핑크가 너무 밝으면 얼굴 동동 뜨고, 너무 톤 다운으로 가면 어둡죠.
모델 분 핏팅 사진 컬러감 정말 잘 잡으신 것 같아요.
피치 오렌지 처럼 실물하고 99% 일치하는 것 같구요.
피치, 핑크 어느 하나 고르 질 못해 결국 두 컬러 다 구매했는데, 진짜 핑크도 너무 예뻐요. ㅠㅠ
작년에 연핑크 컬러,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롱 캐시미어 100% 니트 구매했는데.
도톰하고 예쁜데 컬러가 정말 너무 연한 핑크라 받아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예쁘고 폭닥해서 잘 입긴 하지만 입을 때 마다 늘 컬러가 아쉬웠거든요. 조금만 더 진했으면 최고였겠다 싶고.
두께감 너무 얇지 않고, 그렇다고 코트나 나중에 더 추워지면 패딩 자주 입을 텐데,
그 때 입기에도 딱 좋을 폭닥한, 적당히 도톰한 두께감이구요.
실내에서 단독착용하니 후끈하고 따뜻한 느낌이 참 좋으네요. ㅎㅎ
그냥 예뻐요! 얼굴도 화사해보이구요.
2차 재입고 주문도 받는다고 하셨으니, 그 때 추가 주문할 컬러 고민 좀 해야겠어요.
정말 잘 입을게요.
+
아, 니트 보관법도 따로 프린팅해서 보내주셔서 더 감사했어요.
이제 아끼는 니트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안되겠네요. ㅎㅎ
신경 쓰신 패키징도 너무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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